증상 확인: 당신이 찾는 바로 그 기능입니다
아이패드를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데, 다른 앱으로 빠져나가거나 설정을 막 건드리는 것이 걱정되십니까? 혹은 매장에서 키오스크처럼 단 하나의 앱만 고정하여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 “아이패드를 하나의 앱에만 잠가서 못 나가게 하고 싶다”는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이 유도된 사용(Guided Access)입니다. 이 기능은 iOS의 숨은 보석과 같아, 특정 상황에서 장치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게 해줍니다.
원인 분석: 왜 이 기능이 필요한가?
유도된 사용은 단순한 잠금 기능을 넘어, 집중력 보호와 통제권 확보라는 두 가지 핵심 목적을 가지고 설계되었습니다. 첫째, 사용자(특히 어린이나 주의력이 필요한 사용자)가 단일 작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른 앱이나 알림으로 인한 방해를 차단합니다. 둘째, 장치를 공공장소나 특수 목적(전시, 테스트, 판촉)으로 사용할 때, 의도하지 않은 설정 변경이나 데이터 접근을 원천 봉쇄합니다. 기술적으로는 iOS의 접근성(Accessibility) 레이어를 활용하여 시스템 제스처(홈 버튼, 제스처, 사이드 스와이프)를 특정 앱 내에서 무효화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해결 방법 1: 유도된 사용 기본 설정 및 활성화
가장 먼저, 시스템 설정에서 이 기능을 켜고 사용하는 기본 절차입니다. 모든 작업의 시작점입니다.
- 설정 앱 실행: 아이패드의 홈 화면에서 설정 앱을 탭하여 실행합니다.
- 접근성 메뉴 진입: 설정 메뉴에서 접근성을 찾아 탭합니다. (일반 설정 하단에 위치할 수 있습니다)
- 유도된 사용 찾기: 접근성 메뉴 내에서 유도된 사용 항목을 탭합니다.
- 기능 활성화: 상단의 유도된 사용 스위치를 켜기(녹색) 위치로 전환합니다.
- 암호 설정 (필수): 암호 설정을 탭합니다. ‘유도된 사용 암호 설정’ 화면에서 숫자 암호를 설정합니다. 이 암호는 유도된 사용 모드를 종료할 때 사용되므로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Face ID 또는 Touch ID를 사용하여 종료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옵션도 여기에서 활성화 가능합니다.
이제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잠그고 싶은 앱(예: 교육용 게임, 키오스크 앱, 동영상 플레이어)을 실행한 상태에서 다음 단계를 진행하십시오.
실제 잠금 실행 절차

- 대상 앱 실행: 잠금을 원하는 단일 앱을 실행합니다.
- 유도된 사용 시작: 아이패드의 사이드 버튼(전원 버튼)을 세 번 빠르게 연타합니다. (홈 버튼이 있는 기종은 홈 버튼을 세 번 연타)
- 옵션 설정 (선택사항): 화면에 유도된 사용 제어판이 나타납니다. 하단의 옵션을 탭하여 추가 설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사이드 버튼: 켜면 전원 버튼이 작동하지 않음.
- 터치: 켜면 화면 터치 자체가 비활성화됨.
- 모션: 켜면 기기 흔들기 등의 모션 감지가 비활성화됨.
- 키보드: 켜면 화상 키보드 사용 불가.
- 시간 제한: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유도된 사용이 종료되도록 알림을 설정.
- 세션 시작: 제어판 상단의 시작 버튼을 탭합니다. 화면 상단에 ‘유도된 사용’이 표시되면 성공적으로 잠긴 상태입니다.
해결 방법 2: 고급 제어 – 화면 특정 영역 비활성화
하나의 앱을 잠그되, 그 앱 내에서 특정 버튼이나 영역만 누르지 못하게 차단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게임 내 ‘구매하기’ 버튼이나 동영상 앱의 ‘다음 영상 추천’ 섹션을 차단할 때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 위의 실제 잠금 실행 절차 1~2번까지 동일하게 진행하여 유도된 사용 제어판을 호출합니다.
- 제어판이 나타나면, 화면에서 차단하고 싶은 영역(버튼, 링크 등)을 손가락으로 동그랗게 감싸듯이 드래그합니다. 해당 영역 위에 반투명 회색 마스크가 생성됩니다.
- 생성된 마스크 영역을 탭하여 모양을 조정(이동, 크기 변경)하거나, 하단의 X 버튼을 눌러 제거할 수 있습니다.
- 필요한 모든 영역을 설정한 후, 옵션에서 터치 기능이 꺼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터치를 끄면 마스크 영역 외부도 터치 불가. 터치를 켜면 마스크 영역만 터치 불가)
- 시작 버튼을 탭하여 세션을 시작합니다. 이제 지정한 영역은 터치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해결 방법 3: 유도된 사용 세션 종료 및 문제 해결
잠금을 해제하는 방법과 자주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입니다.
정상적인 종료 방법
- 유도된 사용이 실행 중인 화면에서, 사이드 버튼(또는 홈 버튼)을 세 번 빠르게 연타합니다.
- 설정한 숫자 암호를 입력합니다. 또는 Face ID/Touch ID를 설정했다면 생체 인증으로 해제합니다.
- 화면 하단의 종료 버튼을 탭합니다. 세션이 완전히 종료되고 정상적인 iPad 사용으로 돌아갑니다.
암호를 잊어버렸을 때의 비상 조치
경고: 이 방법은 유도된 사용 암호를 완전히 재설정합니다. 현재 실행 중인 세션은 강제 종료되며, 향후 유도된 사용을 다시 사용하려면 새 암호를 설정해야 합니다. 이 과정은 데이터 손실을 초래하지 않지만, 긴급 상황에서만 사용하십시오.
- 유도된 사용이 실행 중인 상태에서, 사이드 버튼(또는 홈 버튼)을 세 번 연타하여 암호 입력 화면을 띄웁니다.
- 암호 입력창 하단의 암호 옵션을 탭합니다.
- 기기 암호로 유도된 사용 종료를 선택합니다, 이 옵션이 보이지 않으면, 잘못된 암호를 여러 번(보통 3회 이상) 입력하여 ‘암호를 잊으셨습니까?’라는 추가 옵션이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 ipad의 기기 잠금 해제 암호(일반적으로 사용하는 6자리 숫자 암호)를 입력합니다.
- 유도된 사용이 즉시 종료되고, 설정 > 접근성 > 유도된 사용 메뉴로 이동하여 새 암호를 다시 설정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및 전문가 팁
유도된 사용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핵심 포인트입니다.
- 테스트는 필수: 중요한 상황(어린이에게 맡기기, 공공장소 설치)에 앞서 반드시 테스트를 진행하십시오, 암호 입력, 영역 차단, 종료 절차가 모두 의도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십시오.
- 시간 제한 활용: 옵션의 ‘시간 제한’ 기능은 방치 방지의 최고의 도구입니다. 사용 시간을 설정하면 종료 전에 알림이 표시되거나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학습 시간 관리에 매우 유용합니다.
- 하드웨어 버튼 잠금의 의미: 옵션에서 ‘사이드 버튼’을 비활성화하면, 전원 버튼으로 화면을 껐다 켜도 유도된 사용 세션은 유지됩니다. 하지만 장시간 길게 눌러 강제 재시동하는 기능까지 막을 수는 없습니다. 물리적 보안이 최우선인 경우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 예기치 않은 재시동 대비: iPad가 배터리 방전 등으로 예기치 않게 꺼졌다가 다시 켜지면, 유도된 사용 세션은 종료된 상태로 부팅됩니다. 결과적으로 장치를 다시 건네주기 전에 상태를 확인하십시오.
프로 팁: 단일 앱 모드(Single App Mode)로의 확장
유도된 사용이 소비자용 기능이라면, 단일 앱 모드는 기업·교육용 배포에서의 전문가 솔루션입니다. MDM(모바일 장치 관리) 솔루션을 통해 원격으로 iPad를 특정 앱에 영구적으로 또는 조건부로 잠글 수 있습니다. 이 모드에서는 유도된 사용과 달리 세 번 클릭으로도 탈출이 불가능하며, 배터리 표시줄 등의 시스템 UI 요소까지 완전히 숨길 수 있습니다. 매장용 키오스크, 대학의 시험 감독, 물류창고의 재고 관리용 단말기와 같은 상업적·산업적 용도에는 MDM을 통한 단일 앱 모드 구축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이는 설정 앱이 아닌, 애플의 DEP/ASM 프로그램과 호환되는 MDM 공급자를 통해 구현 가능합니다.
유도된 사용은 iPad의 다기능성을 일시적으로 포기하는 대신, 완벽한 통제력과 집중력을 얻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기본적인 앱 잠금부터 화면 영역 세부 차단까지, 이 가이드의 단계를 따르면 교육, 업무, 공공 활용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iPad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고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암호 관리와 사전 테스트만 철저히 한다면, 이 기능은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입니다.
